소중한 그날은 바로 오늘
영화 원데이는 제목에 나와있는 것처럼 하루, 특별한 그날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서로에게 서로가 특별한 친구인 여자와 남자가 나온다. 여자는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열심히 사는 엠마이고 남자는 세상을 즐기며 살고 싶은 덱스터이다. 엠마와 덱스터는 대학교 졸업식인 7월 15일에 처음 만나 20년간 우정과 사랑사이를 맴돈다. 영화의 장면은 엠마와 덱스터가 처음 만난 날짜인 7월 15일을 20년간 스무 번의 화면들로 보여준다. 매해 7월 15일마다 엠마와 덱스터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고,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처음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반하게 된 둘은 20년이 지나서야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걸 깨닫게 되었으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영화의 스토리는 관객의 마음을 쓰라리게 한다. 영화 원데이는 관객들에게 엠마와 덱스터를 통해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이고,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삶을 살아가면서 특별한 날은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고 바로 오늘이다.
어려움에 맞서 이겨내는 법
엠마와 덱스터는 20년간의 긴 시간이 지난 후에 서로가 소중한 사람인 걸 알았고, 앞으로 둘이 함께하는 시간은 영원히 행복할 것만 같았다. 관객의 입장으로서도 바라는 바였지만 엠마와 덱스터의 삶에는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들에 직면해야 하는 상황들이 나타났다. 엠마는 덱스터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덱스터보다 더 빨리 알게 되었지만, 덱스터에게는 이쁜 딸과 아내가 있는 가정의 가장이 된다. 그리고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런던으로 상경했지만, 현실은 엠마에게 따뜻하지 않고 차가웠다. 차가운 현실 속에서 엠마는 결코 흔들려서 주저앉지 않으며 작가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된다. 삶의 변화와 어려움을 받아들이고 묵묵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나가는 엠마의 모습을 통해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덱스터는 20년이 지나 자신이 정말 사랑한 여자 엠마와 앞으로 함께 할 수 없는 힘겨운 상황을 어떻게 견디며 이겨 내는지는 관객에게 영화의 끝자락에서 많은 여운을 남겨준다.
과거를 통한 더 나은 미래
엠마와 덱스터는 처음 만난 날로부터 20년간의 세월 동안 자신들이 과거에 했던 실수들을 깨닫게 된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 아깝고 소중한 시간들과 그 순간순간들이 허송세월로 보내지게 되었고, 본인 자신만이 힘든 게 아닌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도 상처와 힘든 시간들을 나도 모르게 주게 되었다. 덱스터는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루하루 살다가 사랑하는 가족인 어머니와 앞으로 함께 할 수 없음에 크나 큰 후회를 하게 된다. 덱스터는 슬픔에 주저앉지 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 함을 깨닫게 되어 엠마와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영화 원 데이를 보고 나서 나의 삶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고, 더 나은 미래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과거들을 바라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흔들리며 주저앉지 않고, 나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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